유럽 의회가 획기적인 인공지능법(AI Act)을 승인하면서 글로벌 인공지능 규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세워졌습니다. 이 포괄적인 법은 인공지능과 관련된 잠재적 위험을 완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 도입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러나 이는 수익성이 높은 EU 시장을 노리는 거대 기술 기업들에게 도전 과제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인공지능법에 따라 사회에 높은 위험을 초래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인공지능 시스템에는 엄격한 규제가 적용됩니다. 생체 데이터 처리 및 얼굴 인식 데이터베이스 관련 기술 등은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한 금지 조치를 받게 될 것입니다. 인프라, 의료, 법 집행과 같은 분야는 인공지능 도입에 있어 책임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요건을 준수해야 합니다.
기술 기업들은 투명성과 규정 준수 의무를 입증해야 합니다
이 법안은 특히 생성형 AI 도구 및 챗봇과 같은 분야에서 AI 시스템 제작자의 투명성을 의무화합니다. 기업은 모델 학습에 사용된 자료를 공개하고 EU 저작권법을 준수해야 합니다. 또한, 이 법은 조작된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조작된 이미지, 오디오 또는 비디오 콘텐츠(딥페이크)에 명확한 표시를 의무화합니다.
인공지능(AI) 거버넌스에 대한 선구적인 접근 방식으로 호평받는 AI법은 특히 미국과 중국 등 EU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술 기업들에게 어려움을 안겨줍니다. 법의 기준과 요건을 준수하려면 연구 개발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며, 이는 유럽 내 해당 기업들의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법은 유럽 이사회의 최종 검토 및 승인을 거쳐 2025년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중국 관찰자들의 관점
중국 측 관찰자들은 이 법안이 인공지능(AI) 위험에 대응하려는 노력을 인정하면서도 중국 기술 기업의 시장 진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AI 거버넌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십을 확보하려는 EU의 야심은 유럽 진출을 모색하는 중국 기업들에게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 자체적으로도 AI 거버넌스 관련 규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법안은 유럽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중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합니다.
인공지능법(AI Act)의 채택은 EU가 AI 기술 규제에 대한 선제적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글로벌 AI 거버넌스의 기준 설정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 법의 영향은 유럽을 넘어 전 세계 AI 산업의 주요 기업들에게까지 미칩니다. 중국과 미국 기업 모두 높아진 시장 진입 장벽을 극복해야 할 것이며, 이는 유럽 AI 시장의 경쟁 구도를 재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