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최근 가톨릭교회의 온라인 전도 단체인 Catholic Answers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도 실험을 진행 결과, '저스틴 신부'라는 AI 캐릭터가 사제 행세를 하다가 비난을 받고 단 하루 만에 평신도 신학자로 정정되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사건은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서 AI를 전도에 활용하는 것에 대한 도덕적, 신학적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사제직 실험이 역효과를 낳다
사제를 모델로 한 AI 아바타인 저스틴 신부가 가톨릭 교회 내 성직자 역할, 특히 고해성사를 담당한다는 이유로 거센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가톨릭 신자들은 이를 사제직에 대한 "터무니없는 조롱"으로 여겨 실망감을 표하며, 인간적인 교류와 영적인 문제의 변치 않는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가톨릭 앤서즈는 즉시 사과하고 저스틴 신부를 평신도 신학자로 전환했으며, 종교적 맥락에 상호작용형 AI를 접목하는 복잡한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실리콘 밸리의 가톨릭 공동체를 대표하는 오스카 칸투 주교는 인공지능(AI)을 복음 전파에 활용하는 데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칸투 주교는 AI가 연구와 평신도 교육에 유용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성사 집전은 신성하고 진정성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또한 AI를 통해 성직자를 인위적으로 표현하는 데서 비롯될 수 있는 혼란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출처: X (구 트위터)
인공지능의 윤리적, 신학적 과제
신학과 컴퓨터 과학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가진 노린 헤르츠펠드 교수는 인공지능(AI)을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데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지적했습니다. AI의 통계적 활용과 확률적 추론, 그리고 데이터 학습의 부정확성은 잘못된 정보 유포나 영적 퇴보와 같은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헤르츠펠드 교수는 AI가 무오류라는 인식이 확산되어 영적인 영역에서 감정적이고 의미 있는 인간관계가 AI로 대체될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종교 교육에서 인공지능의 역할
일부 전문가들은 AI가 잘 통제될 경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인정합니다. 예를 들어, 교회의 챗봇인 '마지스테리움 AI'는 롱비어드가 교회 가르침과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ChatGPT와 매우 유사하게 사용자 친화적인 형식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보스턴 칼리지의 필립 라레이 교수와 같은 책임 있는 AI 구현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AI 설계에서 인간 중심적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결과가 사람과 그들의 윤리에 유익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혁신을 책임감 있게 수용하기
도입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AI) 혁신과 전통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AI는 관계 개선과 접근성 향상을 가능하게 하지만, 그 적용이 신학과 윤리에 부합하는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AI 기반 프로젝트에 투명성과 분별력을 요구하며, 진정한 인간적 소통과 종교적 경험은 가톨릭 신앙의 근간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칸투 주교는 신앙의 본질은 정보 전달을 넘어 그리스도와 다른 신자들과의 개인적인 만남에 있다고 요약합니다. AI는 이러한 측면을 결코 대체할 수 없습니다.
인공지능을 복음 전파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가톨릭 교회는 언제나 신앙인들의 종교적 본성을 존중하며, 교리의 진정성과 신성함을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