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결제 기업 페이팔이 영국 내 암호화폐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도입한 새로운 규정에 따른 것입니다. 해당 규정은 암호화폐 투자 전 24시간의 숙려 기간을 의무화하고, 사용자에게 명확한 위험 경고를 제공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페이팔은 이러한 새로운 규정을 준수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필요한 변경 사항을 적용하는 동안 영국 내 암호화폐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판매 중단은 10월 1일부터 시작되며, 구체적인 기간은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페이팔은 2024년 초에 해당 기능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비스 중단 기간 동안 영국 고객은 페이팔 플랫폼에서 기존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하고 판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암호화폐 구매는 불가능합니다. 페이팔은 암호화폐 판매 재개 시점을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고객들은 추가 공지를 기다려야 합니다.
경영진 교체와 주가 실적
페이팔은 암호화폐 판매 중단과 더불어 경영진 교체도 발표했습니다. 알렉스 크리스가 댄 슐먼의 뒤를 이어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할 예정입니다. 이 발표는 암호화폐 판매 중단 소식이 전해지기 하루 전인 9월 26일에 나왔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페이팔의 주가가 이달 들어 거의 20% 하락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페이팔은 조만간 스테이블코인인 PYUSD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팍소스 트러스트 컴퍼니(Paxos Trust Company)에서 발행하는 이 스테이블코인은 1달러의 가치를 가집니다. PYUSD 출시는 페이팔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려는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페이팔, 암호화폐 허브 기능 출시